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 3개공구 설계 평가 결과 각 공구별로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이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14일 “서울 지하철 2단계 915.916.917공구에 대한 설계 평가 결과 915공구는 대우건설, 916공구는 현대산산업개발, 917공구는 대림산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915공구의 경우 대우건설, 현대건설, 경남기업 등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설계점수는 대우건설이 93.15점으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현대건설이 91.22점으로 2위, 경남기업이 86.2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916공구는 현대산업개발이 92.15점으로 받아 가장 높은 설계점수를 받았으며, 2위와 3위는 삼성물산과 SK건설로 설계점수는 각각 91.26점, 90.75점이다.

917공구는 대림산업이 93.35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GS건설이 90.04점으로 2위, 한진중공업이 89.16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2단계사업은 서울 논현동~코엑스~종합운동장 구간 4.5km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14~15일쯤 조달청 낙찰률에 따라 시공사가 선정된다.

2단계 사업 사업비 규모는 총 5617억원으로 내달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사업은 현재 김포에서 논현구간 25.5km의 공사가 진행중이며, 공정률은 올 이달 말 현재 86.8%이다. 1단계사업은 금년 말 준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