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등 줄이어

- 업계 긴장의 연속, 수주전 치열 ‘화끈’

올 턴키ㆍ대안공사 개막전인 서울 IT콤플렉스 건설공사 입찰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15일 실시되는 이 공사를 필두로 올해 입찰일정이 잡힌 턴키ㆍ대안공사 가운데 메이저사들끼리 경쟁구도가 형성된 공사는 총 7건이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2공구를 비롯해 대구도시철도 3호선 4공구,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 1공구,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 1공구 등 토목공사가 4건이고, IT콤플렉스 건설공사,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사업, 태권도공원 조성공사 등 건축공사가 3건이다.

내달 25일 입찰집행되는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사업(예산액 1,925억원)은 대우건설, 삼성건설, 현대건설 등의 3파전이고, 같은 달 27일 입찰 예정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2공구(예산액 1,110억원)는 대우건설, 삼성건설, 대림산업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우건설, 삼성건설, 현대건설 등은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사업에서 경쟁을 벌인 후 오는 4월 21일 태권도공원 건립공사(예산액 1,983억원) 입찰에서 다시 만난다.

삼성건설과 현대건설은 오는 4월 14일 입찰집행되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4공구(예산액 1,179억원)를 놓고 만나고,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4월 28일 입찰집행되는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 1공구(1.102억원)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GS건설과 SK건설은 예산액 3,968억원인 보령~태안 도로건설공사 1공구를 통해 올해 메이저사간 경쟁에 처음 가세하고 수주경쟁엔 현대건설도 참가한다.

업계는 연초 턴키 총 지휘부가 바뀐 현대건설의 행보에 관심이 쏠려있는 가운데 현대는 지난 2일 후진 양성을 위해 전격 사퇴한 정무현 토목본부장 후임에 설평국 전무를 임명한 바 있다.

매일건설신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