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 공주에 들어서는 행복도시에 내년 시행되는 건설비용 중 93%가 상반기에 발주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내년에 신규로 공공건축, 광역도로 등 총 2조1588억원 규모의 공사 등을 발주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적극 지원키 위해 내년도 행복도시 사업예산은 상반기중에 93%인 2조64억원이 발주돼 경기부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건설청은 이달부터 설계, 보상, 공사에 대한 계획수립 등 사전준비에 이미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중 예산을 집중 배정하고 계약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약 3만7000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이번 상반기 집행규모인 2조64억원은 우선 정부청사, 광역도로(행정도시~정안IC)는 조달청과 협의해 계약기간을 단축(90→45일)하고 선금을 최대한 지급(70% 이내)한다.

광역도로(오송, 유성) 보상비의 조기 수용재결을 추진하고 설계·용역 공고기간 단축(40→20일 이내)하고 주변지역 지원사업, 공동구 건설사업 등에 지원되는 보조금은 1월중 전액 집행완료키로 했다.

아울러 건설청은 예산집행 특별점검반을 구성·운영해 예산 조기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건설청은 내년도 행복도시 사업 국고예산은 5637억원이 최종 편성됐으며 이는 금년 대비 79% 늘어난 것으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는데 충분하게 확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 발주되는 행복도시 주요사업은 정부청사 건축, 행복도시~정안 IC간 도로 등 23건이며 이미 착공해 내년까지 계속 시행하는 사업은 중앙행정구역 부지조성공사, 행복도시~오송 연결
도로 등 19건이다.


매일건설신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