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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지하철 대규모 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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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비손지오텍
날짜 : 08-08-11 22:57
조회 : 3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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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천,대구 등 27건 2조7931억
올 연말부터 부산, 인천, 대구 등 지하철 건설공사가 턴키·대안방식으로 일제히 발주될 계획이다.
지난 10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대형공사 입찰방법심의를 통해 턴키·대안방식으로 정해진 지하철 건설공사는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 4개 공구, 인천도시철도 2호선 16개 공구, 대구도시철도 3호선 7개 공구 등 총 27건에 금액으로 2조793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공사는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을 시작으로 연말부터 발주된다.
부산지하철
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은 총 6개 공구로 나뉘어 있으며 이 가운데 4개 공구가 턴키방식이다.
이미 발주에 앞선 모든 협의가 완료된 상태여서 인천이나 대구지역의 지하철 건설공사보다 먼저 발주될 가능성이 높다.
수요처인 부산교통공사는 입찰안내서 심의와 낙찰자결정방법이 정해지면 조달청에 계약의뢰할 예정이며 입찰공고시점을 9~10월로 보고 있다.
추정금액은 1공구 1,124억원, 2공구 942억원, 3공구 890억원, 4공구 1,060억원 등이다.
부산교통공사는 기타공사인 나머지 2개 공구의 실시설계용역에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며 기타공사는 실시설계 후 발주된다.
인천도시철도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재조사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발주에 앞선 정부와의 협의는 국토해양부의 기본계획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수요처인 도시철도건설본부는 타당성재조사가 끝남에 따라 기본계획승인도 조만간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렇더라도 발주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차량제작사 선정이 오는 10월에나 완료되기 때문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차량제작사가 선정돼야 설계기준이 나올 수 있고 이 설계기준을 담아 입찰안내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차량제작사가 선정돼야 입찰안내서 심의와 낙찰자 결정방법을 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오는 11~12월에나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 같은 일정은 다른 변수가 없을 경우에 한한 것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예산상의 변수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국고지원이 60％인 현실에서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 공사비로 290억원가량이 잡혀 있는데 착공에 필요한 만큼 예산이 책정되지 않으면 계획대로 발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공사는 2-1공구부터 2-16공구까지 이뤄져 있으며 2-4공구부터 2-16공구까지 13개 공구가 먼저 착공돼 오는 2014년 완공되고 2-1공구부터 2-3공구까지 3개 공구는 완공시점이 오는 201 8 년이다.
대안방식이 2-6공구와 2-8공구 2개 공구이며 나머지 14개 공구는 턴키방식이다.
대구도시철도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내년 상반기 발주가 유력하다.
수요처인 대구지하철건설본부도 최근 발주시점을 내년으로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7개 공구로 나뉘어 있는 이 공사는 기본계획이 선 지난 2006년 대안방식으로 입찰방법이 결정됐다.
따라서 현재 바뀐 제도에 따라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입찰방법을 재심의해야 한다.
당초 올해 예정된 발주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은 실시설계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지하철건설본부는 오는 10월 실시설계가 완료된다고 밝혔다.
실시설계 완료 후 지방기술심의위원회의 입찰방법심의와 입찰안내서 심의, 낙찰자 결정방법 등 발주에 앞선 절차를 처리하다보면 발주시점이 내년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대구지하철건설본부는 현재 입장에서 입찰방법심의를 요청할 때 대안방식을 고수할 예정이지만 대안공종의 유무에 따라 입찰방법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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