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경기 활성화를 위해 내달 2일까지 도로 6699억원과 하천 2466억원 등 모두 9165억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금년에 발주키로 한 공사금액 1조 8513억원의 49.5%에 이르는 액수다.

도로공사는 ▶단양IC-대강(총연장 7.1㎞, 사업비 822억원)과 ▶진천-증평(7.1㎞, 1022억원) ▶인포-보은1(23.7㎞, 3420억원) ▶용두-동면(3.7㎞, 485억원) ▶영동-용산(1.7㎞, 495억원) ▶북일-남일(1㎞, 455억원) 등 6개다.

이어 하천공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1공구(13㎞, 1344억원)와 2공구(4.3㎞, 701억원), 갑천2지구 및 갑천3지구(15.6㎞, 421억원) 등 4개 공사가 함께 발주된다.

특히 금강 살리기 사업에 포함된 행복도시 공사의 경우 계획보다 5개월 앞당긴 오는 6월 착공해 오는 2011년 12월 완공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가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공사는 내달 2일 일괄수주입찰로 발주된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대규모 공사가 조기에 한꺼번에 발주되는 만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건설신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