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총 97건 493억여원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전 동구가 발벗고 나섰다.

구에 따르면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총 97건 493억여원의 내년도 건설사업을 모두 상반기 중에 조기 발주키로 한 것이다.

특히 78건 225억여원의 건설사업에 대해선 1/4분기 안에 모두 발주해 가시적인 지역 경기부양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분야발 조기발주 대상은 도시분야에 동서로 보도 가로수 도로시설물 정비 등 6건 22억원, 녹지분야에 추동 임도 조림사업 등 33건 57억원, 건축분야에 캠퍼스타운 아름다운 간판달기사업 등 3건 100억원, 도로분야에 홍도동 상류 배수분구 하수관거 정비공사 등 24건 80억원, 교통분야에 대동 공영주차장 건설 등 9건 65억원, 하천분야에 대전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 22건 169억원이다.

구는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정현욱 도시국장을 단장으로 도시분야, 도로분야 등 6개반 30명으로 구성된 특별 설계반을 23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해 사업설계를 조속히 마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청장은 “우리 경제가 유동성 문제로 심각한 어려움에 빠져 있어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예산집행이 요구되는 시점”이며 “구가 조기 발주하는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일건설신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