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완공, 49개 분할 발주



 
- 토지ㆍ건물 매수, 54.8% 진척

대전시는 ‘경부고속철도(대전도심구간)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건물 등에 대한 협의매수가 10월 현재 54.8%의 진척을 보이고 있어 순조롭게 진행돼 2014년 완공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지역본부에서 추진중인 ‘경부고속철도(대전도심구간) 건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건물 등에 대한 협의보상 실적이 총 2557건(1891억원) 중 1593건(1036억원)으로 평균 54.8%의 공정을 나타내고 있다.

이중 토지 1,353필지(197천㎡, 1,164억원)중 772필지(92천7㎡, 614억원) 57%, 건물 704건(586억원)중 485건(324억원) 68%, 영업권 500건(141억원)중 336건(98억원) 67%를 협의 매수했다.

구간별론 대전역을 기준으로 북측구간인 대덕구 오정동에서 동구 삼성동 구간은 지난 2007년 11월23일부터 보상에 들어가 현재 68.4%의 진도를 보이고 있으며, 남측구간인 동구 정동에서 동구 판암동 구간은 지난 6월 감정평가 완료 후 지난 7월 9일부터 협의매수를 시작, 현재 44.3%의 협의 보상율을 보이고 있다.

협의가 성립되지 않아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대전역 북측구간인 대덕구 오정동에서 동구 삼성동 구간은 금년 10월 하순경 수용재결신청(2차)해 2009년 상반기에 수용재결 후 공탁 등을 할 예정이며, 대전역 남측구간인 동구 정동에서 동구 판암동 구간의 미 협의된 토지 등에 대해서도 2009년 상반기 중 수용재결신청을 해 공사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 할 방침이다.

‘경부고속철도변(대전도심구간) 정비사업’은 낙후된 철도주변의 도시기반 시설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4,997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서, 시는 총사업비 협의(기획재정부)가 완료(2008.11월말 예정) 되는대로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케 된다.

또 사업시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9개 공구로 분할 발주해 많은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시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 이후에는 대전역 주변의 ‘대전역세권도심재정비촉진사업’과 철도 인접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동·서간 지하차도 확장·신설과 남?북간 측면도로 신설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 구축은 물론, 자연친화적인 녹지 조성으로 인한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돼 균형 있는 도시발전이 가속화되고 낙후된 철도 주변 지역은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