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3개공구 가중치방식 낙찰자 확정



 
- 토지공사, 내년 2월 착공-2013년 완공

공구별 예산액이 2000억원 내외로 총 6200억원으로 추정되는 석문산업단지 조성공사 3개 공구가 빠르면 내주 말쯤 발주될 예정이다.

한국토지공사 석문사업단은 최근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2차 1∼3공구 3개 공사에 대한 공사비 수정작업과 낙찰자 결정방법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공은 이같은 과정을 거쳐 늦어도 내주 말쯤엔 입찰 공고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구별 추정공사비와 개발면적은 ▶1공구 1682억원 180만3,000㎡ ▶2공구 2063억원 189만9000㎡ ▶3공구 2515억원 383만8000㎡이다. 이 중 추정공사비는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공구별로 소폭 조정된다.

무엇보다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낙찰자결정 방식은 일단 가중치 방식으로 확정됐으나, 설계와 가격에 대한 배점에 대해 본사와 사업단 간에 이견이 있어 현재 이를 조정하고 있다.

사업단이 설계에, 본사는 가격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공고와 대안설계, 낙찰자 결정을 거치면 내년 2월 말 착공이 가능하다. 토공은 이후 48개월간 공사를 진행해 오는 2013년 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토공은 이와 함께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 2차 4공구도 1∼3공구보다 한 달가량 지난 내달쯤 입찰을 공고할 계획이다. 4공구는 공사비 839억원 규모로 최저가낙찰제가 적용된다.

토공은 최저가낙찰제 대상인 석문국가산업단지 1차 2공구에 대한 입찰도 30일 집행하고 향후 저가심의 등을 거쳐 낙찰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석문산단은 충남 당진군 석문면 삼봉리와 고대면 성산리 일원에 1199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