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단분묘·축사 등 이전·철거 마무리 단계
- 토공, “2011년, 첫 주민 입주 가능할 것”

한국토지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2본부(본부장 구관서)는 그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중앙행정구역 및 배후 시범생활권의 조성공사에 지장을 주던 집단분묘, 축사 등의 이전·철거가 마무리돼 감에 따라 공정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토공은 오는 10월 건축공사 착공 예정인 정부청사용지(1단계 구간)에 소재한 종중분묘, 양계장 및 돈사 등의 지장물을 대상으로 연고자, 소유자들에 대한 설득을 통해 물리력이 수반되는 행정대집행 없이 자진철거를 유도함으로써 정부청사 건축의 차질 없는 추진이 가능토록 노력하고 있다.

토공은 중앙행정구역, 은하수공원 등 우선공사구간 내 조성용지의 적기 사용을 위해 지난해 착공한 5개 공구(조성면적 498만㎡/공사비 1236억원) 외에 올해에 2개 공구의 부지조성공사(조성면적 220만㎡/공사비 1142억원) 및 공동구 3.35Km(공사비 274억원)에 대한 공사를 착수함으로써 현재 8개 현장에서 부지조성공사 및 구조물(공동구)공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토공은 행복도시 건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정부청사 입주에 맞춘 공동주택의 적기 공급을 통한 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작년 11월 5일 설계공모의 방법으로 중앙행정구역 및 배후 시범생활권 내 공동주택용지(공모단위 12개 단지/109만2000㎡/1만5237세대)를 12개 민간건설업체(현대, 대림, 쌍용건설, 삼성물산 등)에 매각한 바 있다.

상기 업체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설계기법이 반영된 고품격 아파트 적시 건설을 지원키 위해 내년 5월 건설업체에 대한 공동주택용지 인계로 건축공사 착수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며, 2011년 말부터 정부청사 입주와 동시에 시범생활권 지역에 첫 주민 입주가 가능토록 단지조성공사를 시행중에 있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토공은 상기 업체의 공동주택 건축공사에 대한 조기 착수를 돕기 위해 토지 중도금 대출 알선 등의 방법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토공은 정부청사 입주 및 시범생활권 등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건설경기 부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년 중에 기반시설공사로 국도1호선우회도로, 내부순환도로, 오송역 연결도로, 금강1·2교, 미호천1교 등 장대교량 설치공사 등 총10개의 공사(추정공사비 1조929억원)에 착수할 예정이다.

토공 관계자는 “국가정책사업으로 계획에 따른 차질 없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의 진행을 위해 건물소유자, 분묘연고자 등 지역주민들의 협조와 지원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