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개발公 “3300억원 규모”



 
대전도시개발공사가 계룡로 우회도로 등 6건의 시설공사를 발주한다. 공사는 턴키방식으로 추진되는 서남부권 자원회수시설 등 2건의 산업설비공사를 포함, 6건에 3300억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발주한다고 밝혔다.

이 중 계룡로 우회도로 건설공사는 이달 중 발주되며, 공사별 개요는 우선 서남부권 자원회수시설 건설공사의 경우 현재 기본계획 수립 및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 중으로, 내년 4~5월쯤 발주된다.

공사 관계자는 “대전시와 현재 진행 중인 시설용량 및 기반시설 설치문제 등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고 입찰안내서 작성 등이 끝나면 공사발주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는 하루 100톤가량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 등을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440억원이다.

학하지구 자동집하시설 건설공사도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입찰안내서를 작성 중이며 내년 2월쯤 공사를 발주할 예정인데, 공사비는 물가상승률을 감안, 3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점쳐진다.

공사에 따르면 이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아파트, 주택단지로부터 중앙 집하장까지 지하에 관로(500㎜)를 매설하고 아파트, 주택단지마다 투입구를 설치한 뒤, 진공청소기 시스템의 원리를 이용, 각 가정에서 버린 쓰레기를 중앙 집하시설로 자동운반되는 신개념의 처리방식이다.

계룡로 우회도로는 연장 1.0㎞ 건설에 647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며, 동서로 개설공사는 연장 2.1㎞에 1600억원이 공사비로 잡혀 있다. 도시개발공사는 동서로 개설공사의 경우 교량과 터널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서남부지구 하수도 인입관로 건설공사는 서남부 사업지구~대전시 하수종말처리장간에 차집관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227억원이다. 이와 함께 월평동 정수장~서남부 지구 배수지간에도 62억원으로 상수도인입관로가 설치된다.

공사는 동서로 개설공사와 서남부지구 상ㆍ하수도 인입관로건설공사가 내년 2분기쯤 발주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매일건설신문 발췌